좋은 영양제 고르는 비결, ‘이것’만은 피하세요! (영양제 불필요 성분-부형제, 첨가물 이야기)
영양제 불필요 성분 이야기!! 안녕하세요. 내 몸을 위한 건강 이야기, 핏토리즈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부족한 영양을 채우고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많은 분이 영양제 한두 가지쯤은 챙겨 드실 겁니다. 비타민, 마그네슘, 오메가-3… 저마다의 이유로 선택한 영양제가 우리 건강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바라죠.
그런데 혹시, 영양제 뒷면의 작은 글씨로 쓰인 ‘원재료명 및 함량’을 꼼꼼히 읽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가 기대하는 주된 기능성 성분 외에, 생각보다 낯선 이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성분들은 영양 효과를 내기보다는, 알약을 만들고 유통하는 과정의 편의를 위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 성분들이 기준치 이내로 사용되면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영양제인 만큼 어떤 성분들이 들어있는지 제대로 알고 선택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영양제의 효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영양제 불필요 성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그 기준을 함께 세워보겠습니다.

영양제에 ‘다른 성분’이 들어가는 이유: 부형제(賦形劑)의 역할
우리가 원하는 비타민C 가루 1000mg을 그대로 뭉쳐서 알약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안타깝게도 쉽지 않습니다. 가루 형태의 원료들은 서로 잘 뭉치지 않거나, 기계에 달라붙고, 습기에 약해 쉽게 굳어버리는 등 다루기 까다로운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부형제(Excipients)’입니다.
부형제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때, 주된 원료 물질을 원하는 형태로 만들고(예: 정제, 캡슐), 안정성을 높이며, 유효 성분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첨가하는 비활성 물질을 말합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맛있는 전을 부칠 때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넣는 것과 같습니다. 메인 재료인 해물과 채소가 잘 뭉쳐지고 모양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이죠. 영양제에서의 부형제도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결합제: 가루 형태의 원료들이 서로 잘 뭉쳐 단단한 알약(정제) 형태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안정화제: 성분이 변질되거나 굳는 것을 방지하여 제품의 유통기한 동안 품질을 유지합니다.
- 활택제: 원료가 제조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 생산 효율을 높입니다.
- 코팅제: 성분의 불쾌한 맛이나 냄새를 감추고, 목 넘김을 부드럽게 합니다.
이처럼 영양제 불필요 성분인 부형제는 현대적인 영양제 대량 생산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굳이 먹지 않아도 될 성분’ 즉, 영양제 불필요 성분을 매일 섭취한다는 찜찜함이 남을 수 있죠. 이제부터는 우리가 영양제 성분표에서 흔히 마주치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대표적인 부형제와 첨가물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영양제 뒷면의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은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습관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비타민C의 제품 라벨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참고 하세요.

※ 위 이미지(제품 성분표)를 본문에서 예시로 들어 설명한 것은, 독자분들이 영양제 성분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일 뿐입니다. 따라서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를 깎아내리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글의 핵심은 소비자가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영양제 성분표 속 ‘단골손님’, 꼭 확인해야 할 첨가물
1. 이산화규소 (Silicon Dioxide)
- 정체: ‘실리카’라고도 불리며, 모래나 유리의 주성분인 규소의 산화물입니다.
- 사용 목적: 고결방지제 역할이 핵심입니다. 즉, 영양 성분 가루가 습기를 머금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여 제품의 안정성을 높입니다.
- 생각해 봐야 할 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첨가물로 허용하고 있으며,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되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먹을 필요 없는 광물 유래 성분’이라는 점에서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화학적 공정을 거친 나노 입자의 장기적 영향에 대한 논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참고] 이산화규소 – 나무위키
2.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Magnesium Stearate)
- 정체: 스테아린산이라는 지방산과 마그네슘이 결합한 물질입니다.
- 사용 목적: 대표적인 활택제입니다. 영양 원료가 생산 기계에 달라붙지 않게 하여 정제를 매끄럽게 만들고 생산 효율을 높여줍니다.
- 생각해 봐야 할 점: 이 성분 역시 식약처에서 허용한 안전한 첨가물입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과다 섭취 시 장내에서 막을 형성하여 영양소의 흡수를 미세하게 방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영양제에 포함된 소량으로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정설 이지만, 민감한 장을 가졌거나 최대한 순수한 성분을 섭취하고 싶다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네이버 블로그 식약정 –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왜 넣는걸까?
3.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HPMC)
- 정체: 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화학적으로 가공하여 만든 합성 물질입니다.
- 사용 목적: 코팅제, 결합제, 안정제 등 다용도로 사용됩니다. 특히 투명한 식물성 경질 캡슐의 주재료로 쓰이거나, 정제의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하여 목 넘김을 좋게 하고 특정 성분의 맛과 향을 감추는 데 활용됩니다.
- 생각해 봐야 할 점: 동물성 젤라틴을 대체하는 ‘식물성’ 원료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나무 펄프 등을 화학적으로 가공한 합성 물질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고 배출되지만, 화학적 공정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참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 합성 착색료 및 착향료, 감미료
- 정체: 식용 색소(예: 타르 색소), 인공적인 향(예: 합성딸기향),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예: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입니다.
- 사용 목적: 오직 ‘소비자의 기호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노란색 비타민, 딸기 맛 어린이 영양제처럼 보기 좋고 먹기 좋게 만들기 위해 사용됩니다.
- 생각해 봐야 할 점: 이들은 영양적인 가치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나 과민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먹는 영양제에 굳이 인공적인 색과 향, 맛을 더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요? 원료 고유의 색과 맛이 그대로 드러나는 제품이 오히려 더 정직한 제품일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예시!
예를 들어, A씨는 피로 해소를 위해 고함량 비타민B군 영양제를 구매했습니다. 성분표를 보니 비타민B군 외에도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는 물론, 선명한 노란색을 내기 위한 합성착색료(치자황색소 등)까지 포함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건강을 위해 먹는 건데, 굳이 색깔까지 예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다음부터는 첨가물(영양제 불필요 성분)이 없는 제품을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좋은 영양제 고르는 법: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3단계 가이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효과와 무관한 영양제 불필요 성분 섭취를 줄이고, 좋은 영양제를 고를 수 있을까요? 복잡해 보이지만,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단계: ‘주원료’가 아닌 ‘원재료명’ 전체를 확인하는 습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단계입니다. 제품 앞면의 광고 문구나 ‘비타민C 1000mg’ 같은 주성분 함량만 보지 마세요. 반드시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 또는 ‘기타 원재료(Other Ingredients)’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이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2단계: ‘클린 라벨(Clean Label)’ 제품에 관심 갖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불필요 성분인 화학적 부형제나 합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클린 라벨’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문구를 강조합니다.
- “화학 부형제 무첨가 (No Chemical Excipients)”
- “NCS (No Chemical Solvent, 화학 용매 없음)”
-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무첨가”
물론 이러한 제품들은 생산 공정이 더 까다로워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내 몸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일 수 있습니다.
3. 제형(劑型)의 특성 이해하기
영양제의 형태에 따라서도 첨가물 함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제형 | 특징 | 첨가물 가능성 |
| 정제 (알약) | 가루를 압축하여 만들기 때문에 결합제, 활택제 등 부형제 사용이 일반적입니다. | 높음 |
| 경질 캡슐 | 캡슐 안에 가루를 담는 형태라, 정제보다는 부형제 사용이 적을 수 있습니다. (단, 캡슐 자체 성분 확인 필요) | 보통 |
| 분말/액상 | 고체로 뭉칠 필요가 없어 부형제 사용이 가장 적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단, 맛을 위한 감미료, 향료 주의) | 낮음 |
만약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영양제 불필요 성분인 첨가물을 피하고 싶을 때 분말이나 액상 제품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는 영양제의 효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양한 첨가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성분들이 ‘위험하다’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성분들이 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소비자로서 선택권을 갖는 것입니다.
모든 영양제에서 화학 부형제를 100% 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 성분 보존을 위해 최소한의 부형제가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당신은 영양제 뒷면의 성분표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같은 이름을 발견했을 때, 이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다른 대안은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식탁 위에 있는 영양제 병을 한번 들어보세요. 그리고 뒷면의 성분표를 천천히 읽어보세요. 내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이처럼 작은 관심과 현명한 앎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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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내용은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제품이나 성분을 비방할 의도가 없습니다. 건강에 대한 최종 판단이나 결정은 반드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화학 부형제가 들어간 영양제는 무조건 나쁜 건가요?
A1: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첨가물이 없는 ‘클린 라벨’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인의 가치관과 선택의 문제입니다.
Q2: ‘식물성’ 캡슐(HPMC)은 동물성 젤라틴보다 항상 좋은 건가요?
A2: HPMC는 소, 돼지 가죽으로 만드는 젤라틴에 대한 훌륭한 대안이며, 채식주의자나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식물 유래’라고 해서 100% 자연적인 것은 아니며, 나무 펄프 등을 화학적으로 가공한 합성 물질입니다. 장단점을 모두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첨가물이 없는 영양제는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A3: 제품 상세 설명에 ‘화학 부형제 무첨가’, ‘NCS’, ‘이산화규소 FREE’ 등의 문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또한, 온라인 구매 시 상품 필터에서 ‘무첨가’ 옵션을 활용하거나, 관련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4: 가격이 비싼 영양제는 첨가물이 없나요?
A4: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원료의 품질, 브랜드 가치, 마케팅 비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고가 제품이라도 생산 편의성을 위해 부형제를 사용할 수 있으니, 가격표가 아닌 성분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Q5: 분말 형태 영양제는 첨가물이 전혀 없나요?
A5: 부형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맛과 향을 개선하기 위한 합성 감미료(수크랄로스, 아스파탐 등)나 합성 향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맛을 강조하는 분말 제품일수록 이 부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